농구/NBA
[마이데일리 = 평창 김진성 기자]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이 본격적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갔다.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이 12일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JDI센터에 입소해 2주간 체력을 끌어올린 뒤 5월 26일 진천 선수촌에 입소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은 6월 28일까지 훈련을 실시한 뒤 한달 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이날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이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줄 것을 선수단에 당부했다. 방 회장은 “선수들이 서로 공조하고,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승부욕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 아시안게임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평창 JDI에 짐을 풀었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한다. 그러나 바로 공을 잡고 훈련을 소화하지 않는다. 일단 신체검사를 시작으로 개개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은 뒤, 맞춤형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대표팀 위성우 감독은 “일단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구체적인 스케줄을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WKBL이 짜놓은 2주간의 JDI 스케줄이 있다. JDI가 재활전문센터라서 현지 관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7월 28일 진천 선수촌에서 2차 소집을 시작하며 8월 말에는 체코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캐나다, 세르비아, 체코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3회 우승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0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 선수단 명단
감독 : 위성우 코치 : 정상일, 전주원
가드 - 최윤아(신한은행), 박혜진(우리은행), 이미선(삼성생명), 변연하(KB스타즈)
포워드 - 임영희(우리은행), 김단비, 곽주영(신한은행), 김정은(하나외환), 신정자(KDB생명)
센터 - 양지희, 강영숙(우리은행), 하은주(신한은행) 이상 12명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