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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혜성(26)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혜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2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와 진행한 한강라이딩 화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혜성은 우윳빛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 소년 같지만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머리에 핀을 꽂은 채 한강의 칼바람에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귀여운 표정도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당시 김혜성은 3월의 강추위 속에서 완벽한 봄날을 표현하기 위해 여름이라고 생각하며 촬영해 주위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김혜성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도 사람들은 7~8년 전 '하이킥' 때를 생각하고, 심지어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보는 분도 있으니까 갭이 있다. 사실 나한텐 그게 좀 스트레스다. 선이 굵고 남자답게 생긴 분을 보면 부럽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금, 스물일곱의 나를 조금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김혜성과 몇 마디만 나눠보면 곱고 예쁜 소년 같은 외모와 대조적으로 '상남자'에 가까운 성격을 가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재미있는 반전이다.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진국일 것 같은 남자"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어릴 때 태권도 선수였어서 그런지 승부욕이나 인내, 근성이 좀 있는 편이다. 나중에는 액션 영화를 해보고 싶다. 몸은 힘들겠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침없이 하이킥'을 할 때 김병욱 감독이 '너는 스타보다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게 나한테 맞는 것 같다"고 연기관을 밝혔다.
[배우 김혜성.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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