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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닥터 이방인'의 두 주역, 이종석과 박해진의 대결이 시작된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은 천재 탈북 의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남한과 북한의 긴장 상황과 첫 회부터 시간이 껑충 뛰어넘는 빠른 전개, 메디컬 드라마로서의 수술 장면 등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어 지난 6일 방송된 2회에는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이 본격적으로 남한에서 의사로서 활동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고했다. 또 감성보다 이성이 먼저인 한국 최고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등장해 두 인물이 앞으로 대립 관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훈은 북한에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잃었고, 자신이 사랑하는 송재희(진세연)와 생이별을 한 상황이었다. 이에 가슴 속에 아픔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하지만 허당기 많은 캐릭터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이에 비해 한재준은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로 첫 선을 보여, 박훈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신의 상사의 명령에도 대쪽 같은 성격을 보이며 "내 수술실이니 나가달라"고 말하는 모습은 그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줬다.
한편 이종석은 진세연과 빗속 키스신, 헝가리 오토바이신과 애절한 이별 장면 등을 통해 애틋한 멜로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어 3회에는 박해진과 강소라(오수현)의 과감한 오픈카 키스신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배우로 한층 발돋움한 이종석과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SBS 드라마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온 박해진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될 예정이다. 두 배우가 각자의 자리에서 극적 긴장감과 부드러운 로맨스를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닥터 이방인' 3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SBS '닥터 이방인' 출연배우 박해진(왼쪽), 이종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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