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체육회가 경기단체 및 시도체육회, 체육학계 등 범체육계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강신욱 단국대 국제스포츠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발제자는 중앙대 체육학과 김상범 교수가 맡고 토론자로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 서울여대 체육학과 박주한 교수, 경기도체육회 유병우 운영부장이 참여한다.
현행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는 56명의 정가맹경기단체장 및 2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수대표 1명 등 59명의 대의원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하여, 지방체육, 선수, 지도자 등 범체육계의 의사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에서는 2014년 1월부터, 대한체육회 체육발전위원회 및 산하 제1소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장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 30일에는 한국체육학회, 체육시민연대, 국민생활체육회 등 체육유관단체의 청장년층 직원을 초청, 회장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였다.
대한체육회에서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경기단체, 시도체육회 등 체육단체 및 관계자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회장선거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