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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엠블랙 지오가 가수와 뮤지컬 배우의 차이점을 밝혔다.
지오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된 가무극 '바람의 나라_무휼' 프레스콜에서 가수로 무대에 섰을 때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섰을 때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지오는 "가수로서는 4분을 위해 4분을 쏟아내지만 뮤지컬은 두시간에서 두시간 반 정도 극을 이끌기도 해야 하고 녹아들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찌 보면 저는 조금 더 즐거운 작업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딱 집중해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외의 것들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했어야 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컸다"며 "뮤지컬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공연하는 시간까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에 즐거운 작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4 '바람의 나라_무휼'은 전쟁과 권력이라는 지상의 길을 통해 '부도(한 국가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를 향해 가는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과 상생과 평화라는 하늘의 길을 바라보는 아들 호동의 '부도'가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영빈, 그룹 엠블랙 지오, 박영수, 조풍래 등이 출연한다.
가무극 '바람의 나라'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엠블랙 지오. 사진 = 서울예술단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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