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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현장21'이 세월호 사건 이후 거리를 뒤덮은 노란 리본 물결에 대해 짚어본다.
13일 방송되는 SBS '현장21'에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대한민국 거리 곳곳에 있는 노란 리본을 조명한다.
대한민국 거리에는 희망의 글귀가 쓰인 노란 리본이 내걸렸다. 온 국민이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슬픔을 헤쳐나가고 있다.
진도 팽목항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이 넘쳐났고, 약 2만 3천 명이 넘는 국민들이 자원봉사를 희망하며 진도를 찾아왔다. 진도까지 가지 못한 사람들은 가까운 합동분향소를 찾아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5년 전 암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내고, 같은 상실의 슬픔을 더욱 잘 알기에 분향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장현 씨, 팽목항에서 따뜻한 어묵 국물로 얼어붙은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는 최용덕 씨, 안산에서 유가족을 무료로 수송해 주고 있는 택시기사들,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매일 팽목항으로 내려가는 안산 주민들, 평범한 사람의 작은 힘들이 모여 지쳐 있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 곁을 마지막까지 지켜내고 있다.
한편 '현장21-노란 리본, 우리가 함께 할게요' 편은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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