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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코미디언 이홍렬(60)이 28년 터울의 후배 김용재(32)와 개그 콤비로 뭉쳤다.
MBC '코미디의 길'을 통해 코미디 프로그램에 20년 만에 복귀한 이홍렬은 신인 코미디언 김용재와 새로운 개그 콤비로 뭉쳤다. 28살의 나이차인 두 사람은 11일 '코미디의 길' 첫 방송에서 다큐 코미디 '코미디의 길' 코너를 통해 새로운 개그 콤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첫 방송에선 이홍렬이 코미디에 도전하는 첫 시작 과정을 그렸다. 후배 코미디언들은 까마득한 선배인 이홍렬과 같은 팀이 되는 것을 불편해했고, 결국 이홍렬은 맡고 있는 코너 없이 방황하는 김용재와 같은 팀이 돼 새 코너를 짜게 됐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외에도 코미디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 MBC 코미디언들의 생활 모습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1993년 '오늘은 좋은 날'의 '귀곡산장' 등에서 임하룡과 최고의 콤비를 이뤘던 이홍렬이 다시 코미디 무대에 서기 위해 힘을 합친 주인공 김용재는 MBC 19기 공채. 그는 코미디언으로는 드물게 명문대 출신으로,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뒤늦게 코미디의 길을 선택한 코미디계 엘리트다.
이홍렬과 김용재 콤비의 '코미디의 길'은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코미디언 이홍렬(왼쪽), 김용재.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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