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케다 코치(일본)가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케다 코치는 12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호의 피지컬 코치인 이케다 코치는 지난 런던올림픽 당시에도 올림픽팀의 피지컬 코치를 맡으며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도왔다. 축구대표팀은 소집 첫 날 23명의 최종엔트리 선수 중 9명의 선수만 소집된 가운데 12일 훈련에선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케다 코치는 "나는 일본인이지만 한국 대표팀 코치진에 속해있다. 한일 양국관계가 문제있을 수 있지만 나는 축구만 생각한다. 그런점들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대해선 "해외서 활약한 선수들은 경기를 많이 뛰어 지쳐있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 K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 역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케다 코치는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국가 중 일본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한국 코치진이기 때문에 한국도 응원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기원한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케다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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