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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빅맨'의 강동석이 김지혁의 약점을 잡았다.
강동석(최다니엘)이 그 동안 가족애에 목 마르고 의리에 죽고 사는 김지혁(강지환)의 약점을 잡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빅맨'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돌아온 동석은 지혁을 찾아가 점심식사를 청했다. 그는 먼저 지혁에게 "뭐라고 부르면 되냐"며 "형이라고 부르겠다"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는 "나는 후회 없이 살 거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건 지금 당장 할거다. 그래서 숨기고 감추고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불편해. 깨끗하게 정리하자"며 돈가방을 건넸다.
돈가방을 받고 놀란 지혁에게 동석은 "그거 갖고 나 없는 동안 있었던 일 없었던 걸로 하자. 부족하면 더 줄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기가 찬 지혁은 "내가 네 자리를 위협할 까봐 그런 거야?라며 "내가 네 형으로서 딱 한 마디만 할게. 나 당장이라도 사장 자리 그만 둘 수 있어. 이까짓 돈 있으면 좋지. 하지만 없어도 돼. 왜냐면 원래부터 없었거든"이라며 "나한테 중요한 건 바로 너야. 그리고 내 가족"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동석은 "하. 감동이다. 그러니까 형이 원한 건 가족이었구나. 가족"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혁의 약점을 알게 된 동석의 회심의 반격이 시작됐다.
[배우 강지환, 최다니엘. 사진 = KBS 2TV '빅맨'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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