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동국은 12일 오후 포항 포스코 국제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3일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2014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서 포항에 1-2로 패한 전북은 2차전 원정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동국은 "올라가기 위해서는 2골 이상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오는 찬스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포항이 어떻게 나올지 짐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정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냉정함을 잊지 않고 올라갈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향팀 포항과의 맞대결에 대해 이동국은 "태어나서 자라난 곳이고 애정이 많다. 운동장 자체가 익숙한 환경이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갔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좋은 경기를 보여줄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팀을 운영하다 보면 분명히 좋을때와 좋지 않을때가 있다. 좋은 분위기를 지속 시킬수 있는 팀이 좋은팀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몇번의 경기에서 그 점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선수영입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짧은 기간에 조직력이 아직 완성되기는 어렵다. 선수들에게 희망을 줘야되고 좋은 상황을 이어갈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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