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주상욱이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회고했다.
주상욱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공동인터뷰에서 '앙큼한 돌싱녀'를 마친 소감과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소회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날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에 대해 "'시청률은 신경 안 쓰고 좋은 작품을 했다'고 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아쉽지만 선방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주상욱은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0% 중반 대를 기록한 작품보다 '잘 봤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던 작품이다. 그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상욱은 작품을 통해 선보인 코믹연기에 대해 "언젠가 실제 성격과 비슷한 재밌는 연기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동안 너무 '실장님' 소리만 많이 들어서…. '앙큼한 돌싱녀'를 촬영하면서는 웃겨야겠다는 것보다 나름대로는 진지하게 연기를 했다. 오히려 진지하게 연기를 한 것을 보는 사람들이 재밌게 봐 주더라. 어떤 연기가 쉽고, 어렵다고 딱 잘라 말 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풀어지고, 망가지는 연기가 좀 더 재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허술하지만 매력적인 남자주인공 차정우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배우 주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