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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요계가 본격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컴백을 미뤄뒀던 가수들의 신곡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god, 휘성, 전효성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최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신곡을 내고 약 5년만에 팬들곁에 돌아온 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공개 직후 꾸준히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13일 오전 7시 현재 흔들림없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싸이월드 뮤직, 몽키3 등에서도 정상을 거머쥐었다. 유명 가수들의 신곡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지만 ‘국민그룹’의 위엄을 과시하며 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
이 가운데 군 제대 후 첫 앨범을 발매한 휘성의 신곡이 무서운 속도로 뒤쫓고 있다. 휘성의 신곡 ‘Night and Day’(나잇앤데이)는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대다수 주요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다. ‘올킬’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성적이다.
또 파격적인 섹시 컨셉트로 중무장한 전효성도 첫 솔로앨범 ‘톱 시크릿(TOP SECRET)’ 타이틀곡 ‘Goodnight Kiss’(굿나잇 키스)로 다음뮤직 1위를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했다. 건강한 베이글녀 매력을 살린 이번 곡으로 또 한번의 파장을 예고한 전효성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남성 가수들의 공세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90년대를 휘어잡았던 아이돌 god, 군 제대 후 오랜만에 활동에 나선 휘성,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에 도전장을 낸 전효성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가수가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사이에서 지나, 정기고의 활약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서인국 등의 또 다른 가수들 역시 음원발표를 앞두고 있는 터라 향후 음원차트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모아진다.
[휘성 앨범 재킷. 사진 = YMC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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