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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선수자격 박탈에서 빠져나와 재기전을 치른 중국의 쑨양(24)이 자유형 단거리 종목에서 우승했다.
경기참가 금지 처분에서 최근 가까스로 해금된 중국의 수영선수 쑨양이 12일 오후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전국수영대회 남자자유형 2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신화망, 펑황망 등이 보도했다. 기록은 1분46초04.
이날 저장성 대표로 출전한 쑨양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1분46초 이내로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고 "다행히 국내경기라 스스로 제어하고 조정한 것이며 모든 것을 아시안게임을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매체가 보도했다.
쑨양은 전성기 때인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종목에서 1분44초93의 기록을 내 박태환과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쑨양은 오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뽑히기 위해 오는 14일과 17일에도 각기 자유형 400 m와 1500m 경기에 출전한다.
[쑨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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