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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강하늘, 김소은 주연의 공포영화 '소녀괴담'이 개봉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당초 '소녀무덤'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영화 '소녀괴담'이 제목을 확정 짓고 극과 극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를 선보였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움푹 패인 눈을 드러내며, 하얀 마스크를 쓴 모습이 그 정체를 궁금케 하는 공포 버전 포스터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들어봤니.. 마스크 귀신?'이라는 물음의 카피가 공포감을 자아낸다.
반면 강하늘, 김소은의 모습을 담아낸 감성 버전 포스터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 귀신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투명한 실루엣의 김소은과 교복을 입고 알듯 말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강하늘의 모습이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 공포 영화다. '분신사바', '두개의 달' 이종호 작가가 집필하고 공포영화 전문제작사 고스트픽처스가 제작을 맡았으며 오인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영화 '소녀괴담' 티저 포스터. 사진 = 고스트픽쳐스, 블루미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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