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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알폰소 소리아노(뉴욕 양키스)가 통산 7번째 양대 리그 1000안타와 함께 의미 있는 메이저리그 첫 번째 기록까지 완성했다.
소리아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의 4구째 87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자신의 아메리칸리그(AL) 통산 1000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내셔널리그(NL)에서 1077안타를 기록했던 소리아노는 프랭크 로빈슨과 데이브 윈필드, 블라디미르 게레로, 프레드 맥그리프, 올란도 카브레라, 카를로스 리에 이어 양대리그에서 각각 1000안타 이상을 기록한 7번째 선수로 우뚝 섰다. 또한 소리아노는 양대리그에서 1000안타와 500득점, 500타점, 100홈런, 100도루를 모두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돼 기쁨을 더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소리아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지난해 중반 친정팀 양키스로 복귀했다. 풀타임 첫해인 2001년 타율 2할 6푼 8리 18홈런 73타점 43도루를 기록한 그는 이듬해(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2002년에는 최다안타와 도루왕까지 거머쥔 바 있다. 통산 1942경기 성적은 타율 2할 7푼 1리 411홈런 1150타점.
[알폰소 소리아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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