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닥터 이방인' 진세연이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3회에는 진세연이 새롭게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이 사랑하는 여인 송재희(진세연)은 수용소에 있었지만 명우대학교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환한 얼굴로 등장한 것이다. 또 진세연은 송재희 이름이 아닌 한승희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1인2역이라는 의혹까지 증폭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희는 명우대학교병원에서 이창이(윤보라)에게 가장 먼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의사 가운을 입고 당당한 걸음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었다. 박훈이 그리워했던 수용소 속 송재희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이어 박훈은 한승희를 보며 "재희야"라고 외쳤고 그를 쫓아 달려갔다. 하지만 금세 사라진 그녀의 모습에 당황해했고 송재희를 찾기 위해 명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과장 문형욱(최정우)과 거래를 하는 모습이 예고편에 공개됐다.
한편 진세연은 홈페이지 인물소개에 "뛰어난 실력의 마취의라는 사실 말고는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미스터리한 여자"라고 소개돼 있다. 이어 "박훈의 첫사랑 송재희와 똑같은 외모 때문에 오해를 불러 일으켜 박훈과 갈등한다. 그녀가 송재희라는 의심을 풀지 못한 박훈이 정체를 밝히려고 애쓰지만 어디에서도 송재희라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쓰여있다.
송재희와 한승희는 같은 사람일까, 아니면 그저 닮은꼴인 두 사람일까. 진세연은 너무나도 다른 두 캐릭터를 소화하며 미스터리한 매력을 펼치고 있다.
'닥터 이방인'은 묘령의 여인인 한승희의 등장 외에도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의 수술을 둘러싼 남북의 음모, 박훈이 어렸을 때 만났던 명우대학교병원 병원장 최병철(남명렬)의 등장 등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연이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한편 '닥터 이방인' 4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진세연.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