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손창민, "김미숙과 젊은사람 못지 않은 로맨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손창민이 김미숙과의 러브라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손창민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제목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시놉시스를 봤을 때 이 캐릭터는 손창민을 놓고 쓰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했다. 확신을 가졌다"며 "나이도 나와 비슷하고 무공해 천진난만하다. 어떻게 보면 철딱서니 없다. 나는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오랜만에, 1983년에 김미숙 선배와 드라마를 했는데 김미숙 선배는 선생님 역할을 하고 내가 학생이었다"며 "다시 만나 연인 연기를 한다.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미숙 선배와 천상의 커플, 호흡이 잘 맞는 커플인 것 같다.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 깊이 있는 로맨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손창민(왼쪽), 김미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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