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박세영, "상상 못했을 캐릭터…진짜 편할때 내 모습"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세영이 '기분좋은날' 정다정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영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기자간담회에서 "이제까지 저의 모습을 보셨던 분들은 이런 모습은 상상하지 않으셨을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 맡았던 캐릭터들이 도도하거나 여성스러웠다"며 "이제는 마음 편하게 (한다). 친구들 말로는 '그냥 너야', '물 만났구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많은 분들 앞에서는 조용조용하게 얘기하고 낯가리는 모습도 있었는데 친구들 앞에서 진짜 보여주는 실제 제 모습들이 많이 비춰지는 정다정이다"며 "정말 편할 때의 박세영 모습을 기대하고 보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박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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