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골키퍼 정성룡(29,수원)이 후배들과 월드컵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13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남아공월드컵을 경험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는 마음이 편하진 않다. 책임감도 느기고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4년 전 정성룡은 선배 이운재를 제치고 남아공월드컵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정성룡은 “당시 이운재 선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는 골키퍼 중에 유일하게 월드컵 경험이 있는 만큼 후배들과 당시의 경험을 공유해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을 뛰어본 경험이 개인적으로 큰 이점이 되진 않는다. 그런 것보단 그때의 경험이 월드컵을 뛰어보지 못한 다른 선수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팀 전력분석은 현재진행형이다. 정성룡은 “많이 하진 못했다. 이제 막 소집된 만큼 전력 분석관들의 도움을 통해 상대 선수들의 슈팅 등을 분석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소집 이튿날 아침부터 개인훈련을 한 정성룡은 “보통 골키퍼들은 따로 개인훈련을 자주한다.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시간이 나는 대로 개인훈련을 할 생각이다”고 했다.
[정성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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