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이 3년여만에 6번 타자로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정의 6번 출전. 그동안 붙박이 3번 타자로 뛰었던 최정은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32경기에서 타율 .268 3홈런 27타점 5도루 22득점.
최정이 6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3년여만이다. 가장 최근 6번 타자 출전은 2011년 8월 9일 잠실 두산전이었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최정 본인이 힘들어 하더라"라며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6번 타자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3번 타자로는 이재원이 나선다. 루크 스캇이 빠진 기간동안 4번 타자를 맡았던 이재원은 이날 경기에 3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루크 스캇은 부상 이전과 마찬가지로 4번 타자로 출전한다.
한편, 이날 SK는 김강민(중견수)-조동화(우익수)-이재원(지명타자)-스캇(좌익수)-박정권(1루수)-최정(3루수)-나주환(2루수)-정상호(포수)-김성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