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스캇이 SK 선수단에 커피 머신을 기증하며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SK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이 선수단에 커피 머신과 원두커피를 기증했다.
SK 관계자는 "평소 선수들이 믹스커피를 주로 이용하는 장면을 본 스캇은 선수들의 건강과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12일 대형마트를 직접 방문해 커피 머신과 원두 커피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커피 머신은 선수단 라커룸 입구에 마련된 음료대에 설치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135홈런을 기록한 스캇은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4번 타자로 활약했다. 17경기에서 타율 .314 4홈런 7타점 12득점. 하지만 4월 22일 문학 NC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뒤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스캇은 두산과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SK 스캇(첫 번째 사진), 스캇이 기증한 커피 머신(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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