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경철, 10년 만에 통산 2호 홈런포 '감격'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포수 최경철이 3660일 만에 '손맛'을 봤다.

최경철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포수로 출장, 0-0 동점이던 5회말 2사 후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2구째 138km짜리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홈런을 터뜨린 최경철은 SK 시절이던 2004년 5월 5일 문학 롯데전 이후 3660일 만에 홈런을 기록하는 감격을 맛봤다. 개인 통산 2번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0m로 기록됐다.

[LG 최경철이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2사 후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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