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3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4에서 .273(139타수 38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10일 세이부전에서 시즌 5호 홈런, 11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다. 모처럼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지바 롯데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와쿠이와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144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3경기 연속안타.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에 2-0 영봉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