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양상문 감독의 데뷔전에서 제 몫을 해냈다.
티포드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티포드는 6회까지 투구수가 118개에 이르러 7회초 이동현과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티포드는 1회초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종윤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2루 땅볼로 제압했고 4회초 2사 2루 위기에서는 문규현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6회초 2사에서 박종윤과 대결을 가진 티포드는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던질 때 느닷없이 사이드암 폼으로 변신,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티포드는 LG가 2-0으로 앞설 때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LG는 지난 11일 양상문 감독과 3년 6개월, 총액 13억 5000만원에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고 양상문 감독은 13일 롯데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LG 선발투수 티포드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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