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 67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오는 14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는 25일까지 화려한 영화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칸국제영화 경쟁부문에는 한국 영화를 찾아 볼 수 없다. 한국 영화를 사랑했던 칸국제영화제였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쟁부문에는 초청받지 못했다. 하지만 비경쟁 부문에 '표적'과 '끝까지 간다' '도희야'가 초청되면서 그래도 자존심은 살렸다.
먼저 '표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과 스릴러, 공포, SF 등의 장르를 자정에 보는 프로그램이다. '표적'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창 감독의 작품으로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했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동행하는 의사 태준, 그들을 쫓는 형사와 의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숨 막히는 추격과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조은지 등의 액션이 볼거리이며, 이밖에도 조여정, 진구 등이 출연했다.
'끝까지 간다'는 감독 주간 부문에 진출했다. 감독 주간은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명감독들이 처음으로 작편을 선보이기도 한 섹션이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으로 이선균이 고건수로, 조진웅이 목격자 박창민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아직 국내에 개봉하지 않았으며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도희야'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앞으로 주목될만한 주인공들이 초청되는 부문으로 '영향 아래 있는 남자'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작품이다.
'도희야'는 삶의 끝에 내몰린 소녀 도희(김새론)와 그녀를 보호하려는 파출소장 영남(배두나), 그리고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아저씨'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김새론은 이번 작품에서 역시 힘든 연기를 소화했으며, 송새벽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오는 22일 개봉.
이밖에도 시네파운데이션(학생경쟁부문)에는 중앙대학교에 재학중인 권현주 감독의 '숨'이 초청됐다. '숨'은 뇌사에 빠진 엄마를 돌보는 딸의 심리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제 67회 칸영화제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올리비에 다한 감독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선정됐다.
[영화 '표적' '도희야' '끝까지 간다' 포스터(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무비꼴라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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