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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이 트리플A에서 거둔 첫 승 기세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 A팀인 루이빌 배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특히 이날 경기는 루이빌 배츠의 선발투수가 빅리그 재도전에 나선 왕첸밍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10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번에 상대할 루이빌은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타격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윤석민의 호투를 기대해볼만 하다.
첫 승을 거둔 윤석민이 이날 경기에서 호투하며 상승세를 보여야 메이저리그 승격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윤석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왕첸밍은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와 2승 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왕첸밍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19승씩을 거두며 아시아 출신 투수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윤석민. 사진 = 노포크 구단 트위터 캡쳐]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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