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블랙탱크' 최경주,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SKY72 골프클럽에서 PGA 골프스타 최경주 프로(44, SK텔레콤)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본 위촉식은 SK텔레콤 오픈 2014(5.15~18) 개최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김영수 위원장 및 조직위원들과 SK텔레콤 스포츠단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위촉패 전달, 기자회견, 최경주 프로 기념샷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물론 미국 PGA 무대에서의 수많은 우승을 통해 한국 골프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블랙 탱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최경주 프로는 인천아시안 게임 홍보대사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증진과 응원을 위한 맏형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고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국가가 어려울 때 여러 스포츠인들이 국내외에서의 극적인 우승으로 국민들을 격려했던 것처럼 최경주 프로의 활약과 인천아시안게임이 현재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들을 위로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김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인 스타 최경주를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고 든든하게 생각한다.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세월호 사건으로 추락된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감동적인 대회를 만들려고 한다. 최경주 선수가 홍보대사를 맡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최경주 프로와 합심해서 인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경주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라며 “ 15일부터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대회와 더불어 향후 출전하는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인천아시안게임 홍보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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