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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적' 유준상 "진부한 악역에 대한 고민 많았죠" (인터뷰)

시간2014-05-15 07:21:00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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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국민 남편, 열정남. 배우 유준상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바른 생활을 하고 언제나 올곧은 행동을 하며, 언행일치가 되는 똑바른 이미지다. 그랬던 그가 웃음기를 싹 지운 악역으로 변신을 꾀했다. 데뷔 이후 이토록 독한 악역은 처음이었다. 영화 '표적'에서 유준상은 그야말로 악인 중 악인이었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동행하는 의사 태준, 그들을 쫓는 형사와 의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준상은 극중 광수대 경감 송반장 역을 맡았다. 송반장은 초반과 후반에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 엔딩 크레디트에 올라가는 순서가 바뀔 정도로 핵심 인물이다.

악인 송반장은 실수가 없는 완벽한 인물로 묘사된다. 또박또박한 말투와 철저한 각본 하에 움직이는, 일명 각본 짜는 형사다. 소소한 행동들도 모두 계산 후 행해지는 것이다. 이런 송반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유준상 역시 각본가가 돼야 했다. 시나리오에 나오지 않는 송반장의 모습을 모두 생각해야 했다.

"제가 영화에 가장 늦게 캐스팅 됐어요. 캐스팅이 되자마자 MT를 갔어요. 영화 속 우리 팀 형사들을 불러서 긴밀한 시간을 가졌어요. 이번이 몇 번째 프로젝트라는 설정을 하고 '벌써 7번짼데 이런 실수를 해?' 등 디테일한 대사까지 만들어보면서 시험을 해 봤어요. 첫 MT에서 진풍경이었죠. 다른 경찰 팀이 부러워했어요. 우리끼리 모여 있다고."

유준상의 디테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그림 설명 장면도 유준상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송반장은 기본적으로 각본을 짜는 형사였고, 설명을 한다. 그 그림이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웃음이 '빵' 터지는 그런 설정이었다.

"창 감독님과 이야기 한 것은 각본을 짜는 형사였어요. 집에서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봤고, 그중 말도 안 되는 그림을 넣고 싶었죠. 감독님도 좋다고 하셔서 영화에 넣게 됐어요. 그림 말고도 캡슐 담배를 깨무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송반장의 심리 상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거든요. 딱 소리가 나는. 완벽한 각본대로 움직이는 형사인데, 그 각본이 틀어졌을 때. 그런 초조한 심경을 담고 있죠."

악역이다. 검거율 100%고 자신이 담당하는 사건이라면 한 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베테랑 형사인줄 알았더니,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철저한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 송반장은 영화의 중반, 한 장면에서 변화를 꾀한다. 그동안 스크린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참으로 매력적인 악인이 많이 등장했다. 자칫 잘못하면 송반장은 그저 그런, 수많이 다뤄졌던 뻔 한 악역이 될 수도 있었다.

"진부한 악역에 대한 고민을 했어요. 잘하는 악역도 많고 매력적인 악역도 많이 나왔잖아요. 정말 고민을 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런 생각 자체를 버렸어요. 송반장보다 나쁜 사람이 있을 것이고, 송반장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했죠. 또 총으로 누군가를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그런 원초적인 악역의 느낌으로 말이죠."

극 중 송반장은 명석한 두뇌를 지녔고, 상황판단이 빠르다. 각본을 짜서 움직이지만, 어느 순간 각본이 틀어짐을 느꼈을 때 새로운 각본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처음부터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지르진 않았을 것이다. 유준상의 설명처럼, 송반장은 빙산의 일각일 뿐인 것이다.

"송반장은 각본을 짜는 형사잖아요. 처음엔 죄책감도 느꼈을 테지만, 두 번, 세 번, 네 번. 점점 늘어나면서 그런 죄책감도 사라졌을 거예요. 그리고 평상시에는 오히려 진짜 경찰처럼 보이죠. 또 그런 송반장을 이용하는 사이 있을 테고, 그렇게 송반장은 변해갔고, 이번이 일곱 번째 프로젝트였을 때 송반장은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그런 사람이 돼 있는 것이죠. 누군가를 죽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런 악인."

'표적'은 평균적으로 연령이 높은 편이다. 중년의 액션을 보여준 배우 류승룡이 44살이고, 여형사의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성령은 47살이다. 어린 편에 속하는 이진욱도 33살이고, 조은지 역시 이진욱과 동갑내기다. 어쩌면 '표적'은 중년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근래에 나온 작품 중 (출연 배우들의) 연령이 가장 높았던 것 같아요. 중년 배우들이 오히려 더 현장에서 힘을 내고 하죠. 사실 액션을 소화하기가 힘들어요. 이 나이에서 다치면 정말 끝나는 거거든요. 그런데 '표적'에서는 대역도 없이 다 소화했어요. 중년들이 뭉쳐있으니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힘도 됐어요."

유준상은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여전히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배우다. 1969년생으로 올해 45살이지만 그 열정은 20대 못지않다. 4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 법도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는 "여전히 무대에 설 수 있음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무대에 설 수 있음에 항상 고마움을 느껴요. 고마움이 밑바탕에 깔려 있고, 3시간동안 퇴장 없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에너지를 컨트롤 하죠. 진짜 힘들어도 버티다보면 어느 순간 힘이 쌓이고 그래요. 과연 제가 몇 살까지 무대에 오르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죠.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없어질수록 책임감이 느끼고, 위에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내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죠."

[배우 유준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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