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라인업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일단 박정권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만수 감독은 "박정권이 최근 10경기 넘게 안 맞고 있다.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권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62(37타수 6안타)에 그쳤다. 시즌 초반 타격 전부문 상위권에 올랐지만 현재는 성적이 타율 .252 4홈런 23타점까지 내려갔다.
박정권의 자리는 한동민이 메운다. 한동민은 이날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 밖에도 타순에 변화를 많이 줬다. 전날 6번 타자까지 내려갔던 최정이 5번 타자를 맡았으며 전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한 김성현이 6번 타자로 나선다. 또 정상호 대신 허웅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타순 변화 속 SK는 김강민(중견수)-조동화(우익수)-이재원(지명타자)-루크 스캇(좌익수)-최정(3루수)-김성현(유격수)-한동민(1루수)-나주환(2루수)-허웅(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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