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종전 2할 7푼 3리에서 2할 8푼(143타수 40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이대호는 지바 롯데 선발 후루야 타쿠야를 상대했다. 후루야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인 좌완 투수. 지난해에는 15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도 후루야는 7⅓이닝을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소프트뱅크는 이마미야 겐타-나카무라 아키라-우치가와 세이치-이대호-하세가와 유야-마쓰다 노부히로-야나기타 유키-호소카와 도오루-혼다 유이치가 선발 출전했고, 지바 롯데는 오기노 다카시-스즈키 다이치-이마에 도시아키-오무라 사부로-이구치 다다히토-네모토 ??이치-카토 쇼헤이-오카다 요시다 유타-오카다 요시후미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후루야의 3구째 132km 바깥쪽 직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하루야의 바깥쪽 낮은 131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가 완성된 순간. 하지만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에는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후루야와 끈질긴 승부 끝에 10구째 낮은 130km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연결했다. 타구 질도 훌륭했다. 지난 11일 세이부 라이온즈전 이후 2경기 만의 멀티히트. 하지만 후속타자 하세가와와 마쓰다가 잘 밀어친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갔고, 야나기타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그러나 지바 롯데 마무리 니시노 유지의 7구째 146km 몸쪽 낮은 직구에 꼼짝없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하세가와가 좌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려 아쉬움을 더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이대호는 1사 1루 상황에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니시노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0B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연이어 들어온 볼 4개를 잘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야마시타 아야츠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말 등판한 가야마 신야가 2사 1, 2루에서 지바 롯데 오기노에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2-3으로 패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