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올해도 아시아 무대서 K리그 파워는 강했다. 반면 J리그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탈락으로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의 FC서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가와사키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2로 패했지만 지난 1차전 3-2 승리로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며 8강에 올랐다.
이로써 K리그에선 앞서 전북을 꺾고 8강에 안착한 포항과 서울이 아시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8강에 오르며 아시아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무대에서 K리그의 강세는 계속됐다. 2005년 전북의 우승 이후 K리그는 꾸준히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올 시즌도 K리그 클래식 4팀 중 2팀이 8강에 진출했다. 포항과 전북이 함께 붙지 않았다면 4팀 중 3팀이 8강에 오를 수도 있었다. 다만 올해는 결승에서 K리그 팀간의 대결은 볼 수 없다. 대회 규정이 바뀌면서 결승전은 동아시아 클럽과 서아시아클럽의 대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반면 J리그는 올해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서 일찌감치 전멸했다. 히로시마 산프레치와 가와사키가 16강을 치렀지만 두 팀 모두 탈락했다. 동아시아서 유일하게 두 개의 8강 진출팀을 배출한 K리그와는 매우 대조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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