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캡틴' 이진영 "전환점 되는 연승 기여해 기쁘다"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선발 출전해 팀에 전환점이 되는 연승에 기여해 기쁘다."

LG 트윈스 '캡틴' 이진영이 팀의 2점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에 직접 기여했다. 이진영은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유일한 안타는 바로 5회말 결승 적시타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나간다. 이진영-조쉬 벨-이병규(9번)가 클린업트리오로 나설 것이다"고 했다. 올 시즌 주로 5번과 6번 타순에 나서던 이진영을 3번으로 전진배치했고, 이는 승부처에서 빛을 발했다.

이진영은 경기 후 "선발로 출전해 팀에 전환점이 되는 연승에 기여해서 기쁘다"며 "팀이 안정된 만큼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LG 트윈스 이진영(왼쪽)이 적시타를 터트린 뒤 김민호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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