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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서판석(차승원)이 11년 만에 은대구(이승기) 모친(김희정) 살인사건을 떠올렸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3회에서 서판석은 경찰학교 특강 중 최초의 미제 사건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서판석은 "내 최초의 미제 사건은 11년 전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입니다. 당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양호교사가 증언을 한 후 집안에서 살해를 당했고 15살 된 아들까지 실종된 사건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 족적 이외엔 아무런 증거도 없었지만 증인 출석을 앞두고 협박범에게 협박을 당했었기에 그가 제1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사건직후 협박범마저 자취를 감춰 참고인 진술조차 하지 못한 채 결국 지금까지 미제로 남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1년 만에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된 서판석은 착잡함에 한숨을 내쉬다 그런 자신을 발견한 강석순(서이숙)에게 이를 털어놨다. 이어 "아직도 그렇게 선명해? 이젠 잊을 때도 되지 않았나"라며 안타까워하는 강석순에게 "곧 그렇게 되겠죠. 이제 공소시효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라는 의문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이에 서판석이 은대구 모친 살인범과 관련이 있는 인물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차승원-서이숙. 사진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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