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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한국에서 자신들의 꿈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쁨과 설렘을 드러냈다.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꾼지도 얼마 안됐고, 천재라는 애칭도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2’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범상치 않은 외모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못지 않게 갖추고 있는 실력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들이 선교를 하는 부모를 따라 몽골에서 생활하며 정식 교육 대신 현지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는 독특한 이력들까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찬혁은 “간혹 몽골 생활이 그립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는데, 친구들이 보고 싶고 가끔 몽골의 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그리울 때가 있기도 하지만 아직은 한국에서 음악을 하는 게 더 좋고 행복하다. ‘K팝스타2’를 마치고 잠시 휴가차 몽골에 다녀왔었는데 좋은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가끔 시간을 내 쉬러 몽골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현도 “몽골에서도 물론 즐거웠다. 그런데 한국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고, 오빠와 함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게 더 기쁜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악동뮤지션은 어머니와 한국에서 머물고 있다. 이수현은 “오빠와 내가 한국에서 잘 생활하고 있고 열심히 음악하는 것을 보며 어머니가 진짜 좋아하신다. 그래서 우리도 더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앞으로 음악은 물론이고 여러 방면에 도전하며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수현은 “음악 외에 라디오 DJ 등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들 드러냈다. 이찬혁은 “일단은 음악에 올인할 생각이다. 향후 더 실력이 좋아지고 능숙해지면 고민해보겠다”고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달 타이틀곡 중 하나인 ‘200%’로 음악방송에서 3주 연속 1위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또 총 6개의 음원사이트에서 4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음원 발표 이후 한달째인 현재까지도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5일부터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기브러브’ 활동에 나섰다.
[악동뮤지션.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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