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희선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화통한 입담을 뽐내며 ‘개념 한류 여배우’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희선은 지난 9일 중국 강소위성TV에서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대니간성성'(带你看星星)’에 출연, 인간 김희선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니간성성’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별을 찾아간 우리’라는 뜻으로 한류 스타들의 인터뷰와 한국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다루고 있는 중국 내 한류 프로그램. 그간 배용준, 김수현, 송승헌, 권상우, 김현중 등이 출연했으며 한류 여배우로서는 유일하게 김희선이 초대됐다.
무엇보다 김희선은 인터뷰 내내 순수하고 소탈한 면모로 본연의 유쾌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KBS 2TV ‘참 좋은 시절’ 촬영에 바로 임해야 했던 김희선은 극중 차해원의 복장으로 등장, 각별한 열의를 내비쳤다.
김희선은 “차해원은 공주처럼 자라다가 아빠의 죽음과 사건을 계기로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억척스럽게 자기 자신을 만드는 인물이다. 원래 타고난 성격과 맞는 것 같아서 촬영하면서도 내가 이런 점이 있구나라며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 좋은 시절’ 촬영장 메이킹을 통해 촬영전후 김희선의 꾸미지 않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절대 내숭을 못 떤다”며 예의 화통한 성격을 드러낸 김희선은 “저랑 가까운 성격, 원래 내 모습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작품을 한번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끊임없는 연기변신에 대한 바람을 털어놨다.
또 김희선은 중국 팬들을 향해 “중국에서 좋은 일 많이 할 테니까 한류 배우들 오래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라며 “우리 한류 배우들도 중국에서, 아시아에서 좋은 일 많이 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개념 인사말’을 전해 호응을 얻었다.
[김희선. 사진 = ‘대니간성성’ 방송 캡처, 3HW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