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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이 통한의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석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 A팀 루이빌 배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윤석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7.12에서 7.00으로 조금 낮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윤석민은 1회부터 실점을 내줬다. 윤석민은 1회 선두타자 제이슨 브르주아에게 2루타를 내주고, 1사 2루 상황에서 크리스 넬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윤석민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맞았지만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윤석민은 3,4,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윤석민은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팀이 3-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1사 이후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윤석민은 이 상황에서 펠릭스 페레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윤석민은 데빈 메소라코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마이크 콘스탄조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킨 뒤 팀이 3-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 올더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이날 노포크는 루이빌에 4-6 패배를 당하며 윤석민은 시즌 5패(1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윤석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왕첸밍은 7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윤석민. 사진 = 노포크 구단 트위터 캡쳐]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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