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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뉴욕 양키스 사바시아의 상태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바시아의 무릎에 퇴행성 변화가 있다"며 "그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아직 스케줄을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12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를 보였고, 팀닥터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는 사바시아의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 약물과 세포를 보충해주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캐시먼 단장은 "카를로스 벨트란과 마쓰이 히데키, 랜디 존슨 등도 무릎에 퇴행성 변화를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사바시아가 앤드류스 박사를 만난 것을 안다"며 "사바시아가 앞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2010년 무릎 재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사바시아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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