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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다나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9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양키스가 뉴욕 메츠에 4-0으로 승리하면서 다나카는 시즌 6승째를 달성했고, 미국-일본 통산 34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다나카는 9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을 만큼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줬다. 또 이날 경기까지 다나카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다나카는 1회 1사 후 대니얼 머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이후 다나카는 2,3,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11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다나카는 이후 5회에 크리스 영에게 안타, 6회 에릭 영 주니어에게 2루타, 9회 바비 어브레유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큰 실점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 구장인 씨티 필드에서 열려 다나카가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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