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된장국' 배종옥 "'참좋은시절'과 비교? 신경 안 쓴다"

[마이데일리 = 연천 이승길 기자] 배우 배종옥이 경쟁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언급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이하 '달래된장국')의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1시 경기 연천 전곡읍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극 초반 '달래 된, 장국'은 부산에서 일어나는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얘기를 다뤘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인 '참 좋은 시절'도 경북 경주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출연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비교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배종옥은 "경쟁작들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다. 다만 우리 작품이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가는가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배종옥은 "요즘에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세고, 감정적인 소위 막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많다. 그 가운데 우리 드라마는 너무 조용하다고 할 만큼 착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달래 된, 장국'이 주말드라마 경쟁 속에서 가지는 강점이라면 바로 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궁민, 이소연, 이태임, 김시후, 배종옥, 지수원, 가수 데니안 등이 출연하는 '달래 된,장국'은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었던 준수(남궁민)와 장국(이소연)이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을 하고, 그로 인해 풍비박산이 난 두 집안이 12년 만에 다시 재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달래된장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13회부터 본격적인 성인배우 분량에 돌입한다.

[배우 배종옥.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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