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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MBC 출신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검찰에 고소키로 했다.
15일 MBC는 "고발뉴스 발행인 김영우씨와 이상호 기자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는"이상호 기자가 지난 5월 8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고발뉴스를 진행하면서 'MBC가 언론이기를 포기한 노골적인 왜곡 보도로 대통령을 옹위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MBC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호 기자가 MBC 뉴스를 '기자가 아닌 시용기자가 만드는 뉴스가 아닌 흉기'로 지칭하는 등 MBC를 모욕했다"고 덧붙였다.
홍보국 관계자는 "이상호 기자가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했고, 불특정 다수가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상태로 고발뉴스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게재하는 등 공영방송인 MBC의 사회적 명예와 위신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상호 기자 등에 대한 형사 고소에 이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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