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SK 간판타자 최정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SK는 15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최정을 선발라인업에 넣지 않았다. 최정은 올 시즌 SK가 치른 34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타율 0.260 3홈런 27타점으로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최정은 최근 5경기서도 19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이만수 감독은 결국 이날 경기서 최정을 빼는 충격요법을 썼다. SK는 현재 5연패에 빠진 상태다. 순위도 7위까지 내려왔다.
이만수 감독은 최정 대신 김성현을 5번타순에 넣었다. 김성현의 5번타자 선발출전은 올 시즌 처음이다. 김성현은 올 시즌 24차례 선발로 나섰는데, 21경기서 9번타자로 출전했다. 1번, 6번, 8번 타자로 각각 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또한, 3루수에는 신현철이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신현철이 꾸준히 3루수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SK는 이날 이창욱과 이명기를 1군에 등록했다. 대신 이재영과 한동민을 1군에서 뺐다.
한편, 이 감독은 4월 29일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고효준의 1군 투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효준이는 18일에 2군에서 선발로 나선다. 중간, 선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용하고 있다. 18일 경기 결과와 내용을 보고받은 뒤 1군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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