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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15일 MBC에 따르면 오승아는 오는 17일 '왔다! 장보리' 11회에서 여배우 채유라 역으로 첫 등장한다.
채유라는 극 중 동후(한진희)가 대표로 있는 형지패션의 협찬을 받는 영화배우로 난데없이 국제무대 시상식에 한복을 입고 나가겠다고 고집을 피워 동후, 재희(오창석) 부자를 속 썩이는 인물. 지난 9회 방송에서 재희는 채유라를 잡기 위해 한복공모전을 제안한 바 있었다.
오승아는 "가을 역으로 나오는 한승연이 선배이자 동갑 친구이다. 같이 도움도 주고 응원도 해주고 싶었다"고 우정 출연 배경을 설명하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유리, 김지훈 등 선배들이 연기를 잘 이끌어줘서 나 역시 감정에 몰입해 이어갈 수 있었다. 부족한 건 지적 받으면서 열심히 배웠다"고 배우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도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실신해서 업혀가는 신이었는데 "연기보다 실신하는 게 더 어려웠다"고 쑥스러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연기가 하고 싶어 올해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에 다시 입학하면서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오승아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 중에서 실력 있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왔다! 장보리' 11회는 1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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