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양현종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 속 NC를 6-5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올시즌 데니스 홀튼과 함께 KIA 원투펀치를 든든히 형성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었다. 7경기 중 5경기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였다. 지난 등판인 9일 한화전에서도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연이은 호투 속 양현종은 이날 전까지 평균자책점(2.44) 부문과 탈삼진(49개) 부문 모두 선두 자리에 올라 있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양현종은 경기내내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 이종욱과 모창민을 시작으로 2회 에릭 테임즈, 3회 지석훈, 4회 나성범, 5회 지석훈, 6회 모창민과 이호준, 7회 손시헌, 8회 이호준까지 매 이닝 탈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7이닝 무실점 뒤 8회 실점했지만 이날 호투를 가리지는 못했다.
이날 결과로 양현종은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선두 자리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2.44에서 2.60으로 다소 올라갔지만 여전히 2위 이재학(NC·2.65)을 앞섰다. 탈삼진 또한 10개를 추가, 시즌 59개를 기록하며 2위 류제국(LG·49개)과의 개수 차이를 10개로 만들었다.
다만 양현종으로서는 평균자책점이 아쉬움에 남을 법 했다. 8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서 물러난 양현종은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에게 공을 넘겼다.
이후 어센시오가 첫 타자를 잡아냈지만 이상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양현종의 자책점이 3점으로 불어났다. 만약 어센시오가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았다면 2.28까지 떨어질 수 있었다.
비록 아쉬움도 있었지만 타자들의 홈런쇼 속 시즌 4승째를 수확, 다승 순위에서도 공동 13위에서 공동 5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10승 반열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마음껏 한풀이하고 있는 양현종이다.
[양현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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