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 “유희관,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유희관이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을 했다.”

두산이 15일 인천 SK전서 10-1로 완승했다. 에이스 유희관이 SK 타선을 6,2이닝동안 안타 3개만 내준 채 단 1점으로 막았다. 최근 활화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선은 14안타 10득점으로 이날 역시 폭발했다. 홍성흔이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급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두산은 5연승을 내달렸다. 선두권도 보인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이 지난 경기 부진을 의식해 신중하게 던지느라 투구수가 많았으나 낮게 제구가 되면서 좋은 피칭을 했다. 에이스답게 특별히 다른 주문을 하지 않았다. 유희관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볼을 던졌다”라고 했다. 이어 “내일부터 NC와의 3연전인데 선두권 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두산은 16일 잠실 NC전서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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