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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가수 겸 방송인 MC몽이 드디어 컴백한다.
최근 웰메이드 예당 측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MC몽은 앞으로 새 앨범 작업 및 방송 활동 재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MC몽의 매니지먼트는 걸스데이 소속사인 드림티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MC몽의 컴백 소식은 지난 2010년 있었던 병역기피 논란 후 약 4년, 지난 2012년 대법원 판결이 난 후 약 2년만이다. 그간 그는 동료들과 음악 작업을 하며 조용히 지내왔다. 언론에 노출되는 건 극도로 꺼려왔다. MC몽은 그 동안 여러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정중히 거절해 왔다. 아직 대중 앞에 설 자신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수년이 흐른 후 다시 용기를 냈고 결국 새 소속사와 손잡으며 활동 기지개를 켰다. 이 가운데 MC몽이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온다는 점에서도 물론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그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다시 한번 음악을 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MC몽은 그간 여러 예능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로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1박2일’이 위기에 빠지고 멤버를 재정비할 때마다 MC몽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다시 MC몽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다시 기운을 내서 활발한 예능인이자 가수로 돌아오길 바란다”, “어렵게 한 결정인 만큼 다방면으로 활약하길 바란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컴백을 반겼다.
이에 대해 드림티 측은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MC몽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긴 시간 자숙한 만큼 활동을 재개하는 일 역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MC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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