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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욕 양키스의 카를로스 벨트란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벨트란이 지난 1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시작 전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현재 벨트란은 휴식을 취하며 코티존 주사를 맞는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 수술까지는 얘기가 되지 않고 있지만, 만일 부상 회복이 늦어진다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MLB.com은 벨트란이 수술을 받을 경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정도 결장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벨트란은 "나는 지금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방망이를 100% 휘두를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벨트란이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벨트랑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체이스 위틀리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지난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해 왔던 벨트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이적했다. 벨트란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와 타율 2할 3푼 4리 5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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