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페르난데스가 17일 로스엔젤레스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술 이후 회복에는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이번 시즌 복귀는 어렵게 됐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팔꿈치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28경기에 선발 등판, 172⅔이닝을 던져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는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에도 8경기에 선발로 나와 51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44 탈삼진 70개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