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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예인들의 직장 체험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나인투식스2'에서 실제 직장인들의 평균 근무시간을 조사했다.
16일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나인투식스2' 제작진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직장인 103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출퇴근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남녀 직장인들은 '1시간 먼저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 to 6'가 아닌 '8 to 7'인 것으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도 평균 10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근무시간으로 통칭되는 '9 to 6'가 실제와는 달랐던 것.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출근시간은 응답자의 27.4%가 오전 8시~8시 30분으로 답했다. 또 응답자의 73.6%가 실제 출근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 직장내 관습(분위기)에 따라서(36.4%) ▲교통 체증을 피해서(34.8%) ▲ 업무량이 많아서(12.6%) ▲이미지 관리상(9.6%) ▲기타(6.6%) 순으로 나타났다.
퇴근시간은 ▲ 오후 6시(31.2%) ▲ 오후 6시~6시 30분(26.2%)로 응답자의 57.4%가 오후 6시~ 6시 3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퇴근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9.6%가 '1시간 차이 난다'고 대답했다.
또한 시간 외 근무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53.5%에 해당하는 과반수 이상이 '1시간'이라고 응답했고,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 10시간(35.4%) ▲ 9시간(27.8%)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나인투식스2' 2회에서도 직장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연예인 사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식 출근시간보다 일찍 출근한 사람은 팀장과 개그맨 김대희뿐이었고, 나머지 멤버들은 8시 정각에 출근하거나 오히려 늦게 출근하고 교통상황을 탓하는 모습이 방송된 바 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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