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단체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홍명보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지정한 국내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는 경기 도중 심장을 비롯한 신체 전 부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FIFA는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본선 참가 32개국을 상대로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소속팀 일정으로 미처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FIFA가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이유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인한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에는 푸에르타(스페인)이 심장마비로 일찍 세상을 떠났고 2012년에는 이청용의 소속팀 동료였던 파트리스 무암바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회복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17일 파주NFC서 전면 비공개 훈련을 갖는다. 이후 18일에는 메디컬테스트를 치른 뒤 20일까지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19일에는 등번호를 발표하고 21일에는 포토 데이를 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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