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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성령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미스 프랑스' 프레스콜에서는 김성령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된 배우 이지하와 황재헌 연출이 김성령의 실제 모습을 밝혔다.
이지하는 김성령에 대해 "되게 허당 같지만 연습 시간에도 두시간 전에 미리 와서 준비하고 있다"며 "그 다음날 대본을 다 암기해온다. 대사를 어떻게 그렇게 잘 외우나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공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황재헌 연출은 "언론을 통해 알고 있는 김성령의 모습은 다 거짓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사실 저희가 알고 있는 외모나 느낌, 차가운 모습과 달리 인간적인 면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황연출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열심히 작업 하시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아주 많으셔서 저희 팀 안에서 막내 스태프까지 다 잘 챙겨주신다"며 "저희가 하나의 가족이라면 제일 의지가 되는 큰누나 같은 느낌이었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들은 시크하고 도도한 느낌인 것 같은데 같이 생활을 해보면 인간적인 매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극 '미스 프랑스'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의 첫 번째 제작공연이다. '미스 프랑스'를 선발하는 그룹의 조직위원장으로 아름답지만 무능하고 허영심이 많은 플레르와 그녀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닮았지만 순진하다 못해 멍청하기까지 한 호텔 종업원 마르틴, 유흥업에 종사하며 플레르와 사이가 좋지 않은 거칠고 냉소적인 성격의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까지 세 가지 캐릭터를 한 명의 배우가 모두 소화한다. 김성령, 이지하가 1인 3역에 도전하며 노진원, 김하라, 안병식, 이현응, 김보정이 출연한다.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7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DCF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지하(왼쪽), 김성령.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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